안녕하세요. 저는 26세 전혜진이라고 합니다. 어제 서울시 공무원 시험 면접을 보러갔어요. 면접 때 뭘 입어야하나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정장을 사려니 그 날 하루 입을 옷인데,, 사려니 깜짝 놀라게 비쌌어요. 그냥 집에 있는 단정한 원피스를 입으려니,, 혼자만 면접장에서 도드라 질 것 같았어요. 처음 입는 정장에, 평소에는 신지도 않는 구두, 여색한 머리망으로 올린 머리, 무척 떨리는 날이었어요. 면접장에서 질문에 제대로 대답도 못해서,,, 마지막에 나올 때는 눈물이 찔끔 났어요. 다음달에 발표인데,,그 날까지 기도하며 지내려구요. 덕분에 면접 잘 다녀왔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2016년 10월 21일
대여자 전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