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즈에해주신 정장을 입고 엊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많이 떨리고 긴장했는데 무사히 끝나서 너무 다행이에요. 정장을 구매하기가 부담스러워서 이렇게 대여하게 됐는데 누군가의 이야기가 담긴 옷을 입고 저의 이야기를 하러 가는 것이 정말 의미있는 일 같아요. 유성님이 저에게 주신 따뜻한 손길처럼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베풀면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꺠끗하게 잘 입고 돌려드려요.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년 10월 20일
대여자 최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