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린옷장을 통해 정장을 빌렸던 사람입니다. 이런저런 일들과 업부에 쫓겨 정장을 구할 여유도, 시간도 없는 상태에서 친형의 결혼식을 맞이하게 되어 큰 곤란을 겪었습니다만, 강민환님이 기증해주신 정장 덕에 무사히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열린옷장'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줄도 몰랐었는데 이번 일로 인해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되었고, 얼굴도 목소리도 모르는 분께 도움을 받고 감사함을 느끼게 된 것이 참 신기하네요. 하시는 일에 행복한 길이 펼쳐지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0월 23일 대여자 정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