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씨~ 안녀아세요! 저는 은정씨 정장을 빌리게 된 이아란입니다! 우선 너무너무너무 감사해요! 가난한 취준생인데 갑자기 면접 날짜가 잡혀서 걱정했는데, 은정씨 정장이 제게 잘 맞아서 아주 편안히 면접을 볼 수 있었어요. 저는 방금 면접 마치자마자 정장을 반납하러 왔는데요. 먹고 사는거 너무 힘드네요ㅠㅠ 은정씨는 취뽀하셨으니 재미난 삶 살고 계시겠죠? 저는 취뽀해서 어머니랑 여행가는거랑 퇴근 후 맥주 마시며 '이 놈의 회사 때려쳐야지' 해보는게 소원입니다ㅎㅎㅎ 마지막으로 너무 감사해요~ 은정씨 덕분에 면접 잘 보았습니다!

2016년 10월 26일
대여자 이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