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면접을 막 끝내고 온 노지현이라고 합니다. 급한 마음에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열린옷장에 대해 알게 되고, 저에게 맞는 옷을 찾을 수 있게 기꺼이 기증해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사회에 나가려는 한발짝 내딛음에 큰 응원과 도움을 받았습니다. 옷을 빌리고 문자로 메세지를 받았을 때 살짝 눈물이 고이기도 했습니다. 이름 모를 후배들을 위해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면접에 후회되는 점도 상당히 많지만, 말씀 해 주신 것 처럼 끝까지 도전하겠습니다.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저도 이렇게 응원과 도움 받은 만큼, 저 또한 다음 세대의 응원을 담아 나누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2016년 11월 8일
대여자 노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