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여해주신 정장으로 면접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업이라는게.... 더구나 제가 가고싶은,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어렵네요.. 잘 보고 기쁜 마음으로 쓰면 좋았겠지만, 면접 너무너무 어려워요. 더구나 면접보고 돌아오니 또 다른 한 곳은 필기에서 불합이라,, 오늘 하루 정말 슬프고 우울하고,, 그렇지만 다시 힘내야겠죠? 내년 상반기, 내년 하반기.. 힘들지만 하고싶은 일 하는 날까지 열심히 준비하려구요. 저도 취업 후 정장 대여자로서 이런 편지를 받아보는 날이 되면 좋겠습니다.
2016년 11월 8일
대여자 김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