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린옷장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어 반갑습니다. 기증해주신 옷 덕분에 면접에 큰 문제 없이 임할 수 있었습니다. 대여하면서 들었던 가장 큰 생각은, 나중에 저도 여건이 된다면 옷을 기증하여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해야겠다는 것입니다. 대여에서 더 나아가 대여자가 새로운 기증자로 거듭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이 열린 옷장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남은 2016년 뜻하신 바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2016년 11월 13일
대여자 박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