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린옷장을 통해 정장대여를 하게 된 김수진입니다. 4학년도 아닌 5학년을 다니면서 날로 심해지는 취업 압박에 못 이겨 떠밀리듯 신청하게 된 인턴, 그리고 면접에 급하게 정장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면접을 본다면 다들 기대할까봐 부모님께 말도 못해서 가기에는 부담스러웠고, 사실 정장은 오래 입을 건데 지금보다는 살을 좀 더 빼고 샀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열린옷장은 저에게 한 줄기 빛이었습니다. 대여비도 저렴했을 뿐더러 청년에게 2번 무료라는 혜택까지! 덕분에 무료로 정장을 빌려 면접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취지의 일을 하시는 열린옷장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기증자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1월 14일
대여자 김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