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면접 때문에 어떤 복장을 준비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알게 된 열린 옷장, 그 덕분에 깔끔하게 옷을 입고 면접장에 갈 수 있었습니다. 기증자분과 열린 옷장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니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면접 결과는 아직 모르지만 평생 감사하며 살 것 같습니다. 이제 서서히 겨울이 다가와 문을 두드리려 합니다. 이런 쌀쌀한 날씨에도 기증자분과 열린 옷장 관계자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따뜻한 일이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2016년 11월 19일
대여자 김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