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제가 그렇게도 기다렸던 면접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긴팔 블라우스가 떨어졌는지 영하날씨에 반팔블라우스를 주셔서 조금 당황했는데 다행히 면접당일은 기온이 올라 괜찮았습니다. 경쟁자분들이 입고 오신 정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깔금한 열린옷장 정장들로 긴장되는 면접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블라우스를 기증해 주신 기증자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발표날이 곧인데 좋은 소식이였으면 좋겠네요. 다른 취준생들도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열린옷장에서 빌린 정장으로 꿈에 한발 더 다다가시길 바랍니다.
2016년 11월 26일
대여자 공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