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아람님!
덕분에 너무 예쁜 빨간 원피스를 입고 무사히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아람님 좋은 기운 받아서 꼭 합격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아람님께서 남기신 글을 읽고, 제 꿈을 이룬 이후에 꼭 제가 열심히 했던 취준생 시절의 여러 옷들을 열린 옷장에 보내서 다른 분들께 작게 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짧은 편지지만 감사의 편지를 받게 된다면 너무너무 기쁠 것 같아요. 아람님도 제 편지 읽게 되시면 아주 작은 미소지만 기쁨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전할게요!

2016년 11월23일
대여자 우수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