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증자님~ 이번으로써 3번째 편지가 되네요. 두 번의 좋은 결과를 얻고, 입사가 정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입사전에 다른 곳으로부터 서류를 합격하게 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면접을 또 보고오게 되었습니다. 좋은 옷 입고 좋은 결과를 얻어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한 연말이 되었습니다.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기증자님을 닮아 저 또한 제가 가지고 있던 하절기용 면접복을 기증하고자 합니다. 열린옷장의 모든 스텝분들, 그리고 기증자님 감사합니다. 더 좋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저 또한 남을 도울 줄 아는 사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2월 3일
대여자 이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