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 사기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자주 입는 것도 아닌 옷 매일 나중에 필요할지 모르니 미리 사두자 하고 생각하면서 당장 필요하지 않으니 까먹게 되고.. 이번에도 서류가 합격할 줄은 몰랐기에, 그리고 금전적 부담때문에 쉽사리 사지 못해서 어찌해야 하나 막막했습니다. 그러다 열린 옷장을 알게 되어 빌려 입게 되었습니다. 정장은 예전에도 한 번, 다른 곳에서 대여받은 적이 있는데, 거기와 비교하면 열린 옷장은 보증금 없고 치수 하나하나 재서 제일 잘 맞는 옷을 골라주고 그리고 나에게 잘 맞는지 꼼꼼하게 봐주셔서 너무 기뻤습니다. 응원받은 느낌어었어요! 그리고 옷도 너무 깨끗해서 오히려 입고 있기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덕분에 면접 잘 다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2월 15일
대여자 김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