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증자님. 제가 가지고 있던 자켓, 블라우스와 꼭 맞는 스커트, 구두를 빌려 무사히 면접을 보았습니다. 옷과 구두를 빌렸을뿐인데, 이름 모를 누군가에게 응원을 받은 기분이 드네요. 기증해주셔서 감사하고,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고맙습니다.

2016년 12월 28일
대여자 김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