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면접 일정이 잡혔습니다. 이 편지는 면접 보기전에 씁니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보는 면접, 비록 인턴면접이지만 모든게 낯설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복장에 드는 비용이 걱정이였는데 기증자 여러분 덕에 갖춰입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열어야되는 수많은 문들 중 첫번째 문앞에 서있습니다. 부디 이 문을 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3일
대여자 배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