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편지로나마 감사함을 전해드릴 수 잇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 하고 있어요 :) 무슨 옷을 입어야 하나 당장 옷을 사야하나 큰 고민이었는데, 기증자분들의 옷 덕분에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을 치를 수 있었어요. 결과는 아직 모르지만 어떤 결과던지간에 큰 경험이자 좋은 추억이 되었으리라 감히 생각해봅니다. 같은 옷을 입고 같은 떨림을 느끼고 같은 기쁨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라요. 2017년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2017년 1월 9일
대여자 이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