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못한 서류 합격 전화를 받고, 당장 모레 면접을 봐야 했습니다. 예측 못하고 첫 입사 면접에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정장이었습니다. 당장 모레 면접인 상황에서 정장을 살 수 있는 시간도, 돈도 없었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수원에서 건대 열린 옷장까지 정장을 빌리러 갔습니다. 꼼꼼한 치수 재기와 친절한 안내, 부담스럽지 않은 대여 가격 덕분에 무사히 면접 복장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면접결과는 어찌 될 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무사히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나중에 기부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2017년 1월 20일 대여자 김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