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 무엇보다 특별한 날에 누구보다 각별한 친구들과 졸업 사진을 찍고자 하였습니다. 넥타이를 매는 것조차 서툰 저희들은 힘겹게 옷을 입었지만 그것의 멋스러움에 해맑게 웃으며 포즈를 잡고, 한 컷 한 컷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언제까지나 책장 사이에 그리고 마음 한 켠에 남아있을 소중한 사진 한 장 한 장을 만들어주신 것에 큰 감사를 표합니다. 2017년 2월 3일 대여자 김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