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수능을 마치고 기억에 남을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려는데 입을 양복이 없어 무척 고심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딱, 가뭄의 단비마냥 열린옷장에서 저한테 딱 맞는 옷을 찾아서 얼마나 신났는지 모릅니다. 오늘 막 졸업식을 멋지게 차려입고 참석할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기증자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눔의 정신으로 이런 멋진 옷 기증해주신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7년 2월 9일
대여자 임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