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면접 때 입을 정장이 필요했던 저는 '열린옷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일본계 기업을 목표로 취업 준비를 하고있는 제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정장은 체크 그레이 색상 단 1벌 뿐이었습니다. 약간 화려한 느낌의 이 정장은 단정한 복장을 선호하는 일본계 회사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깔끔한 단색 네이비 정장을 위주로 골랐습니다. 기증해주신 여러분 덕에 제 어깨선과 팔 다리 길이에 딱 맞는 정장과 셔츠를 구할 수 있었고 여기에 네이비 스트라이프 타이를 매치해 깔끔한 복장으로 면접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도움을 주신 기증자 여러분께 꼭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싶고 다음에 면접할 기회가 또 있으면 이 복장 그대로 대여하고 싶은 바람입니다.
2017년 2월 15일
대여자 장한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