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새봄님이 기증해주신 자켓을 입고 생애 첫 면접을 보고왔어요!! 너무 떨리고 긴장돼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끝나고 나니 후련하네요. 제가 몸집이 작은 편이어서 열린옷장 가는 길에 '나한테 맞는 게 없으면 어떡하지' 생각했었는데 저한테 정말 꼭 맞는 새봄님 자켓을 만났어요^^ 기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봄님이 지금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지, 또 어떤 분인지는 잘 모르지만 구직자 신분인 제 입장에서는 새봄님이 선배라고 생각하니까 이 옷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네요. 새봄님~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하시는 일 모두 다 잘 되시길 바래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7년 2월 16일
대여자 최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