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정장을 입고 면접을 다녀왔습니다. 첫 면접이다보니 모든 것이 하나하나 다 걱정이 되고 감당이 안될만큼 긴장되었습니다. 그저 기증자께서 이 정장과 함게 잘 되셨다길래 저도 좋은 기운 좀 받아보자하여 용기를 냈는데 다행히 면접 무사히 마쳤습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제가 용기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셨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2017년 3월 31일
김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