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혜님. 저는 열린 옷장을 통해 지혜님의 옷을 입고 생애 첫 면접을 보고온 전효영이라고 합니다. 우선 소중한, 예쁜 옷 따뜻한 나눔의 마음으로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부보님이 바쁘셔서 걱정끼쳐드리고 싶지 않아 이런 저런 면접 준비를 하려다 보니 옷을 빌리게 되었어요. 사실 부모님과 면접 정장 사러가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고 졸업 후에는 친구들과도 연락이 뜸해져 혼자인 것 같은 막막함이 많았는데 기증자님의 메시지를 문자로 전해 받고 정말 마음이 따뜻해 졌어요. 응원의 마음과 소중한 옷 정말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저도 나중에 누군가의 응원이 될 수 있게 열심히 살아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4월 7일 대여자 전효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