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지님 :) 우선 오늘 너무 예쁜 정장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대학졸업을 앞두고 처음보는 격식차리는 면접이었어요. 너무 떨렸고, 지금도 떨려서 뭐라고하고 나왔는지도 잘모르겠습니다. 그치만 시작전, 기증자님께서 남겨주셨던 메세지를 보고 마음이 진정되었어요. 그래 비록 이번 면접에서 떨어지더라도 이번기회가 다는 아닐거야 라고 마음을 다잡았죠. 아기가 걸음마 연습할 때 몇번 넘어졌는지 세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하신 말씀. 앞으로 또 많은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정장도, 메시지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도 나중에 정장기증으로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어요 :) 감사합니다! p.s 예쁜 아가의 돌잔치도 잘 마무리 하셨길 바래요!
2017년 6월 22일
대여자 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