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정장을 입어봅니다, 면접을 본 곳은 여럿있었지만 영상계통이다보니 셔츠 하나에 슬랙스만 입어도 되는 곳들이었거든요. 5월에 회사 근무하다 그만두고 세달을 슬럼프와 취업난에 허우적 거리다가 제 인생에 로또인냥 저는 면접과 시험을 보러갑니다. 만약 통과해서 다음면접도 보게 된다면 수줍지만, 열린옷장의 문을 다시 한 번 두드려보려합니다. 기증자님의 옷을 입고, 제 꿈에 날개를 달기위해 최선을 다할거에요!
2017년 8월 3일
대여자 이상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