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증자님. 기증자님의 호의를 받은 취준생입니다. 기증자님이 기증하신 정장을 입고 다행히도 무사히 면접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방에서 상경하여 자취를 하는 터라 몇 번 입지 않을 정장을 풀세트로 산다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웠습니다. 이렇게 가난한 취준생을 위한 서비스를 해주는 열린옷장과 자신의 추억이 담긴 정장을 기증해주신 기증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일면식은 없지만 대한민국 내 기증자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2017년 8월 10일
대여자 박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