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기증하신 옷을 입었던 함영준이라고 합니다. 현재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수험생활을 하던 중 친한 지인이 결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막연했는데.. 우연히 열린 옷장을 알게 되어 빌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분이 기증하신 옷을 입기로 되었는데, 그 보다 좋은 옷이 있을거란 생각에 다른 옷을 요청해서 하지현님께서 기증하신 옷을 제가 입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옛말에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는데, 그 보다 더 깊은 인연으로 인해 기증하신 옷을 입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감사히 더 소중히 입었답니다.
부실한 문장 실력으로 기증하신 하지현님께 대한 제 고마움을 다 표현하지 못하겠지만, 저 같이 필요한 사람에게 선뜻 옷장을 열어주신 하지현님께 항상 건강과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