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공무원 준비생으로 1년간의 준비 후 면접을 보게되었습니다. 기쁜 순간에 함께 해준 정장을 기증해주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실은 부모님께 이번 필기 합격한 것도 면접을 보게된 것도 말씀을 못 드렸어요. 또 떨어지면 실망하실 테니까요.. 그래서 정장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열린옷장 덕분에 또 기증자님 덕분에 잘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본 면접은 사실 잘 했는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했고 최대한 갖춰 입었고 최대한 웃었으니 여한은 없어요 ㅎㅎ 부디 기증자님께서 더 뿌듯하실 수 있도록 합격했으면 좋겠에요^^

2018년 2월 4일
대여자 엄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