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해주신 정장으로 무사히 면접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좋은 마음과 따뜻한 친절 덕분인지 별탈없이, 제 역량을 맘껏 발휘해 면접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면접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의 공무원으로서 저 역시도 정장을 마련해 입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겠지요. 정장을 기증해주셔서, 도 이렇게 사회 초년생을 위한 대여의 장을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먼훗날 저도 열린옷장에 애착 가득한 정장을 기부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2월 10일
대여자 김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