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빌려 들어가던 날, 집 앞 편의점에 들렀더니 아르바이트생이 알아보여 열린옷장에 대해 물었어요. 모 지방면접을 보고 나오던 중 애기하게 된 지역 인재분은 면접을 위해 구두 사는데 돈을 너무 많이 썼다며 면접비는 부모님께 드리겠다고 했어요. 저도 당장, 첫 정규직 최종 면접에 열린 옷장 덕분에 불필요한 심리적 부담이나 금전적 지출, 시간 손실을 최소화하고 제게 집중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서비스가 더욱 확산되서, 제가 만난 위 두 분 같은 분도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일자리가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 3월 17일
대여자 전수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