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준비하던중 밤에 갑작스럽게 회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내일 면접을 보러오라며 두시까지 오라는겁니다. 연락이 없어 포기하던 차여서 정장도 준비못했습니다. 세월은 야속하게도 그전에 입던 정장을 허락하지 않더군여, 부랴부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열린옷장을 알게되었고, 다음날 정장을 빌려 무사히 면접을 마쳤습니다.
내게 필요없는 것이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것이 된다니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기증해주신 정장을 통해 잡은 이 기회 반드시 잡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