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옷장에 잠들어있던 옷을 이렇게 뜻 깊에 기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정말 기뻐요!
이 정장은 6년 전 대학 졸업사진을 찍기 위해 구입해서, 제 첫 직장 최종 면접 때도 입었어요. 현재 그 직장에서 7년차 과장이 됐네요. 복장이 자유로운 직장이라 최종 임원 면접 때 입고 입을 기회가 없네요. 꼭 필요한 분과 나눠서 좋은 소식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누군지 모르지만 이 정장과 함께 사회 생활을 시작할 분을 위해 제 기도와 마음을 보태 봅니다. 제 짧은 인생 경험을 보면, 면접이나 자기 소개서나 자기 자신을 진솔하게 표현하는게 좋은 결과를 주는 것 같아요. 분명 나를 필요로 하고 나와 찰떡 궁합인 회사가 있다고 믿고, 힘내세요.
면접은 그저 하나의 관문일 뿐, 그것 때문에 나를 속이거나, 탓하거나, 자책하지 마세요. 지금 그리고 앞으로 충분히 멋지고 아름다운 나를 위해서.. 항상 나를 위해서, 나를 아끼고, 사랑하며.. 절대 다른 것 때문에 상처받거나 지치지말고 끝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