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속에 있는 나의 첫 정장이자 제일 비싼 돈을 드려 구매한 정장을 기증합니다. 이 정장은 나의 학창시절 꿈을 담고 있습니다. 졸업식을 위해 처음 구매하였고 그 후 몇번의 면접들을 이 정장을 입고 치루었습니다. 아직도 그 당시의 설레임과 두려움이 생각납니다. 이 정장을 입고 면접에 3번씩이나 통과하였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웃옷은 리폼을 한번 했었고 바지는 올짜집기로 구멍난 곳을 수선하였습니다. 나의 꿈이 담겨져 있는 이 정장이 다른 분들의 꿈을 이루는데 유용하게 사용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