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대여자 분께 이 옷은 제가 처음 성인이 된 후 구입했던 옷입니다. 당시에 가격이 아닌, 취업까지 가는 과정에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입기 위해 장만했던 것이구요. 기쁠때나, 슬플때나 함께 했던 옷이기에 기증을 하는 것도 많이 망설여졌습니다. 그래도 필요한 사람에게 잘 전달되고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곳으로 보내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되어 기증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옷 입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