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TV를 통해 '열린옷장'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를 전공해 현재 NGO 단체에 근무하고 있어 저 역시 열린옷장이 하는 일이 정말 의미있고 뜻 깊은 일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저희 단체에도 전 세계 어려운 이들에게 옷을 보내고 싶어 기증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나에겐 맞지 않는 옷, 유행이 지나버린 옷들이 그들에겐 정말 소중한 선물이자 꼭 필요한 옷이 될 수 있다는 것 기억하면서 제 옷장에 있던 정장들을 꺼냅니다. 가난한 형편에 결혼하면서 정장 한 벌 맞출 수 없었는데, 지금의 장모님께서 저를 아들같이 생각하시며, 아들 장가 보내는 것처럼 정장을 선뜻 맞춰 주셨습니다. 직장 때문에 결혼 후 바로 해외에 나가게 되어 거의 입지 않았지만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어려웟지만, 또 한 분의 좋은 부모님(장인,장모님)을 만나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두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음이 너무 감사합니다. 이 정장을 입으시는 분에게도 좋은 가정, 행복한 일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일들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P.S 너무 늦게 보내드려 죄송합니다. 집을 이사하느라 정리가 늦었네요.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