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를 선불로 보내고 싶었는데 착불로 보내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갈색 정장은 줄무늬 남방과 함께 신랑 '김민수'가 둘째 형 결혼식에 참석하고자 군 휴가 중 처음으로 구입한 정장입니다.
나머지 2벌은 신랑이 첫 직장 다니며 입었던 거구요. 백화점에 들르는 일이 잦아 정장을 입었어야 했는데 지금은 자영업으로 입을 일이 없네요.
세월이 지나 세련된 맛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혹시나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필요에 맞게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가을 초입에 2015.09.29 대전에서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