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옷은 제가 취업준비를 하며, 면접 정장 마련에 고민을 하던 중에 구입했습니다. 취업고민 만큼이나 저를 힘들게 했던 건 남다른 엉덩이 사이즈..(또르르..) 허리에 맞추면 골반이 끼고, 골반에 맞추면 허리가 큰 특수체형 때문에 기성 사이즈의 스커트를 구매 하며 애를 먹었죠 T^T 그래서 이 스커트를 구매해서 허리 부분을 수선을 했습니다. 비록 그 당시 원하던 기업에 취직은 하지 못했지만, 저와 같은, 비욘세 뺨치는 건강한 엉덩이를 가지신 분들께서, 정장을 입으실 때 고민이 조금이나마 줄어드시길 바라며, 제 옷장에서 열린옷장으로 자리를 살포시 옮겨둡니다. 부디, 엉덩이가 넉넉한 옷들이 기성복으로 많이 나오길 바랍니다. (우리가 이상한 게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