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1차 필기시험 합격 후 면접 준비 과정에서 정장은 있엇으나 약간 오래된 스타일이라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열린옷장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옷을 빌려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면접후 2박 3일이 마지막날이라 의류를 돌려주기에 바빠 감사하다는 인사말도 남기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려 마침 집에 있는, 약간은 오래 됐지만 1번 밖에 입지 않은 양복을 기증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 곳에 약간의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서 입니다.
최종합격의 합격/불합격 여부를 떠나 요즘 젊은이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는지라 더더욱 열린옷장에 감사하다는 생각입니다. 거의 새 옷이기는 하지만, 약간은 오래된 스타일이라 리폼이나 재활용이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좋은 일을 하시는 열린옷장 관계자분들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저에게 옷을 빌려주신 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