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치과의사라는 직업상 정장을 입을 일이 많지 않습니다. 주로 가운을 입고 근무하고 출퇴근시에는 캐쥬얼하게 입고 다니므로 제 옷장엔 정장이 몇 개 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그 몇 개의 정장을 인생의 긴장되는 순간들에 입었던 것들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종합병원에 수련의 면접때, 약혼때, 결혼때, 아이의 돌잔치날... 특별한 순간에만 입었기에 낡지않은 옷들이지만 이제 제 몸에 맞지 않네요. 필요한 분들께 도움되기를 바랍니다. 아내도 정장 한벌 꺼내주며 함께 보내라 하길래 같이 포장합니다. 입으시는 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2016년 1월 5일
최시현 / 서울치과의원 치과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