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11년을 함께 한 옷들입니다.
다소 많이 낡았지만 그래도 열린옷장에서 드라이를 해주시면 앞으로 몇 해 동안은 다른 분의 중요한 순간에 자그마한 도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기증합니다. 살아가기 위해 우리 모두 일이 필요하고 그 일을 갖기 위해 분투하시는 모든 이들을 응원합니다. 저 역시 좋은 직장을 다니다 육아 때문에 지금은 가정주부로 있지만 전과 다른 일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각자가 꿈꾸는 자기의 일을 찾으시길 기원드리며... 열린옷장께도 감사드리며 번창하시길... 건강하고 행복하셔요!!!
2016년 1월 14일
신계정 / 현 가정주부, 이전 한국 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