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Bros
다섯 벌의 정장을 보냅니다. 업무특성상 정장을 자주 입을 기회가 없다 보니 주로 면접용이었네요.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한 벌 한 벌 행운을 가져다줬던 것 같네요. 딱히 뭐라고 해줄 말이 생각나지 않습니다만, '희망', '긍정', '열정'을 잃어버리지 마세요. 언제는 안 힘들었느냐, 뭐 그런 얘기들 하지만 힘들어 죽겠는 사람한테 별로 감이 안 오는 얘기죠. 저도 늘 힘들었답니다. 끝까지 도전하고 버티기. 화이팅입니다.

2016년 3월 2일
기증자 손재현 a.k.a. 동남아범
/네트워크 엔지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