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시절 CC로 만나 지금은 네 살 딸과 뱃속에 둘째 딸을 품고 있는 저희 부부의 첫 정장이에요. 대학교 졸업 앨범 촬영을 위해 구입한 옷이지요. 언젠가 입을 날이 또 있겠지 하고 보관만 하다 기증을 결심했어요. 저희 가족의 행복한 기운을 가득 담아 보내는 옷이니 혹여 힘든 시기가 오더라도 잘 극복하고 이 메모를 접하는 모든 분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2016년 3월 23일 기증자 주진휘 (& 배우자 한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