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을 정리하면서 누군가와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기뻐하며 이렇게 보냅니다. 어떤 분이 제 옷과 인연을 맺을지 모르겠으나 꼭 희망 갖고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일거라 믿습니다. 회사에 아주 귀한 분이 오신다해서 마련했던 정장과 신발, 정말 열정 넘치게 일할 때 마련했던 구두들이 제 옷장과 신발장에 놓여있더라구요. 그 때 열심히 뛰어다니던 제 모습을 추억하며... 제 옷, 구두들과 인연이 되시는 분에게 그 열정이 전해지길.
화이팅입니다!!

2016년 3월 28일
기증자 구민선
/해외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