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긴 겨울이 지나고 완연한 봄을 맞아 옷장 속에 잠들어 있던 저의 정장을 기증합니다. 오랜 시간 가고자 준비한 곳에 이 정장을 입고 떳떳이 합격했을 때 날아갈 듯 기뻐 기념사진까지 남겼던 기억이 나네요. 청년들에게 유독 녹록지 않은 시기에 제가 입었던 이 정장이 작으나마 힘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네요.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반드시 온다고 믿어요. 정장 입고 긴장된 순간을 지나 반드시 웃게 될 그 날을 미리 축복합니다 ^^ 어디에서 무엇을 하시든 늘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자신감있게! 원하시는 그 곳을 향해 도전하는 청춘 되세요!
2016년 4월 4일
기증자 박서영
/외국계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