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철호씨 이름으로 기증 하지만 실은 아내 되는 사람입니다.ㅎㅎ
이 옷은 저희 부부 결혼 할 때 신랑이 입었던 예복 정장입니다.
지금 제가 얼마나 먹인건지 신랑이 살이 쪄서 맞지 않는 옷인데 닳은 곳은 없고 멀쩡한 옷 버리자니 속상하더라구요.
아직도 이 옷을 보면 멋있던 신랑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우연히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열린옷장 이야기를 듣게 됐어요.
신랑이 나에게 오던 날 입은 특별한 옷이 누군가에게도 특별하게 입혀졌음 좋겠네요.
버려지지 않아 다행이고 ㅎㅎ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 ♥
2016년 5월 18일
기증자 문철호(의 아내 유하니) / 직장인(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