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보다 글 쓰는게 더 어렵네요ㅠㅠ 부디 좋은 곳에 쓰여지기를 바랍니다. 옷은 모두 드라이 한 상태이고 정장을 입는 직업이 아닌지라 몇 번 입지 않았습니다. 저의 남편은 수능에 실패하여 후기 대학을 나와 계약직으로 연구소에 있다가, 어느 회사에서 보내주는 유학에 선발되어 학위를 받고, 지금은 변리사 시험에 늦은 나이에 합격해서 특허 법인에서 변리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학에 떨어졌을 때도 세상이 끝나는 것 같았으나 인생은 길고, 계속 꾸준한 노력을 하다보면 남들이 부러워하는 위치에 올라있게 됩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나의 50대, 60대를 그려보면서 힘을 내세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대학이 변변찮아도 계약직에 있더라고, 그것이 절망이 아니라는 겁니다. 저의 남편의 '행운의 기'를 받아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