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열린옷장 대여자님~
면접 때 입고 가려했는데 정작 한번도 입지 못하고 작아져서 기증하게 되었어요. 취업준비 하면서 학원비에 용돈까지 부모님 도움받기가 눈치보여 생일선물로 사달라고 했던 정장이에요. (아, 면접때 입어보지 못했다고 취업성공을 못한건 아니구 중소기업 면접이다보니 격식있는 정장을 입을 필요가 없더라구요.) 저 대신 이 옷 입고 합격하셔서 취업성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이즈면 작고 아담한 분일텐데 체력 보충 열심히 작지만 해낼 수 있다는거 보여주세요~
2016년 7월 23일
기증자 김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