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옷장'울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후, 묘한 부담감이 늘 마음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 부담감으로 드디어 정장을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동생 결혼식에 한 번 입고, 먼지만 쌓여가던 정장입니다. 누군가가 이 옷을 입고 좋은 일이 생긴다면 저 역시도 좋은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새 출발하는 분들의 당당하고 멋진 출발을 기대합니다. 2016년 10월 24일 기증자 이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