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19살 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어요. 어린 나이 그땐, 빨리 엄마품을 떠나서 돈을 벌고 싶었고 독립하고 싶었던것 같아요. 회사를 다니면서, 대학교도 다니면서 열심히 살았었네요. 이제 제 나이 35살! 아기엄마가 된지 3년인데 아기를 낳고는 정장 입을 일이 없어서 조금 아깝더라구요~ 살도 10kg나 쪄서 이렇게 썩힐바에는 기증하자 싶어서 두번째 기증합니다. 부디, 제가 기증한 옷 입고 합격도 성공도 이루시길 기원해요. 저는 코오롱, BC카드, KTF, BMW 본사에 근무했었어요.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던 저의 청춘의 혼이 담긴 옷들입니다. 예쁘게 입어주세요!!

2016년 12월 2일
기증자 최한나, 비서/사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