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열정 넘치는 청년이 독서실에서 5년간 공부하여 원하던 꿈을 이루었습니다. 원하고 꿈꾸던 회계사가 된 청년이 처음 출근하던 날에 입은 정장이고, 꿈이 현실이 되어 직업이 된 3년간 작업복처럼 입던 정장입니다. 옷을 깨끗하게 입는 편인 저희 신랑의 정장이라서, 새 정장을 사주고, 지난 3년간 입었던 정장을 정리하며, 깨끗한 것들은 의미 있는 곳에서 필요한 사람에게 쓰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합니다.

2016년 12월 26일
기증자 경지현 / 세무사, 삼정회계법인